귀국 하루 전날 저녁, 저와 7살 첫째,7개월 둘째 아들의 여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권들은....남편 가방에 실려 한국으로 먼저 돌아가버렸던 것입니다.
저녁 7시쯤 영사관에 전화를 걸었는데...글쎄... 평일이면 해결이 원활히.되었겠지만...일요일이라서 출근 직원이 없기 때문에 긴급여권 발급 불가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형평성과 직원의.휴일 보장은 사실 중요하지요.
1년에 몇백건 한달에 몇십건씩.매 주말마다 긴급상황이 생겨서 출근하게되면 삶이 망가질테니까요....누구나 사정은 있으니까요..저도 백번 이해는 하지만..
항공권,호텔,차량...하루씩 연장하는 방법도 찾아봤는데...항공권 하나만 1인당 190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고...취소후 다시 끊을 항공권 좌석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혼자서 있을 수가 없어 가족등 최소 2분은 남아주셔야 했고..
그러면 5인 항공권만 1천만원이 넘어가는 비용을 지불해야했습니다.
엄준영 영사님께서 직원분들의 권리를 지켜주시고자 노력하시면서도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제 상황도 팔로우업해주시고..도저히 방법이 없다고 판단해주시고는 박승미 실무관님께 그 밤 늦게...부탁을...해주셨습니다.
밤 11시에...최종 통화를 하며
다음날 오전 9시에 박승미 실무관님이 나와주시겠다고 하셨고 다음날 실무관님의 너무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2시간 동안 무사히 발급을 마쳤습니다.
입장 바꿔..내.휴일이었다면 누군가를 위해 쉬는날을 반납하고 나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아무나 못하는 직업인것 같아요. 어떻게 그 상황에 나와주시고 진심으로 친절하게 도와주실수 있으셨을가요
직원분 일욜 출근하니까 ..영사님도 고생하는 직원분을 위해 커피와빵을 들고 함께 나오셨더라고요...저희때문에요..ㅠㅠ
진심으로 칭찬 칭찬 하고 싶습니다.
직원상 있으면 이 두분이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7세 아이가 심심해하니 맛있는 쿠키도 주시고 7개월 아가는...즉석사진을 찍을수가 없었기에 실패하는것을 보시더니 손수 이미지를 넣어주시기까지요..
갈때 두분다 나오셔서 조심히 돌아가시라고 인사까지 해주셨답니다.
타지에.나가 의지하고 도움받았던 호놀룰루 하와이 영사관이 있어 따듯하고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애써주시고 힘이.되어주실 두분을 위해서 그리고 저때문에 힘드셨을 당직직원분께도...
앞으로도 힘내시라 응원의 마음 전하며
건강하시고 이루고자하시는 것들 멋지게 펼쳐지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