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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독일] 경제 주간 동향 ('25.12.15.-19.)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6-01-12
조회수
10

(정보제공 : 주독일대사관)



독일 경제 주간 동향 ('25.12.15.-19.)




1. 독일 정부 경제정책 추진 동향


① 연방정부, 독일펀드 출범 (연방경제에너지부)


ㅇ 연방정부 및 독일재건은행(KfW)은 12.18(목)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민간 자본 유입 확대를 목표로 하는 ‘독일펀드(Deutschlandfonds)’ 출범을 공식 발표함.


    - 동 펀드는 독일 경제의 경쟁력 및 지속가능성 강화를 목표로 산업 및 중소기업, 스타트업·스케일업, 에너지 공급 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수단을 제공할 예정


ㅇ 연방정부는 약 300억 유로 규모의 자금 및 보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총 1,300억 유로 수준의 추가 민간 투자 유도를 목표로 하며, KfW는 독일펀드의 조정 기관으로서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 및 연락 창구 역할을 수행함.


    - 주요 지원 분야는 첨단 기술 및 생산 설비, 재생에너지, 전력·열망 확충, 원자재 확보, 딥테크·AI·바이오텍, 국방 역량 강화 등


ㅇ 독일펀드는 단계적 이행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임.


    - (1단계: 2025.12월부터) 전환 산업 보증 도구, 지열 개발 프로젝트 지원 대출, 스타트업·스케일업 공동투자 수단을 우선 가동하여 단기적으로 산업 전환 및 혁신 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 유입 기반을 조성


    - (2단계: 2026년부터) 에너지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신규 금융 도구와 첨단 기술 중심의 벤처 펀드를 추가 도입하며, 기존 미래펀드(Zukunftsfonds)는 ‘미래펀드 II(Zukunftsfonds II)’로 확대·안정화되며, 이와 함께 기술 기반 국방 산업에 대한 투자 지원도 본격 강화될 예정


    - (중장기 계획) 에너지·산업 분야를 넘어 건설 부문까지 독일펀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민간 자본을 활용한 주택 건설 촉진 모듈 개발도 검토 중


② 연방정부, 시민수당 폐지 및 새로운 기초생활보장 도입 (Spiegel)


ㅇ 연방내각은 12.17(수) 시민수당(우리의 실업급여와 유사)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사회개혁안을 의결한바, 이에 따라 향후 명칭은 기초생활보장금(Grundsicherungsgeld)으로 변경될 예정임.


        ※ 2025.11월 기준 시민수당 수급자는 약 520만 명이며, 그 중 15세 미만 아동은 약 140만 명에 달함.

           - 독일 정부는 월 최대 563유로의 지원, 주거·난방비 지원, 행정 비용 등을 포함해 매년 약 500억 유로 이상을 지출 중


    - 금번 개혁의 핵심 목표는 수급자의 노동시장 복귀를 촉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의무 위반 및 상담 일정 불참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되며, 직업 훈련이나 재교육보다 취업 알선이 우선이라는 원칙도 명시


    - 취업이 가능함에도 일자리를 거부할 경우 최대 2개월간 지원금 전액 지급이 중단될 수 있으며, 그 외 의무 위반시 3개월간 급여의 30% 삭감. 또한 직업센터 방문 약속을 반복적으로 어길 경우 주거비 지원을 포함한 모든 지원금 중단 가능


        ※ 동 법안은 연방하원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나, 행정 시스템 개편에 소요되는 시간으로 인해 시행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


ㅇ 금번 조치는 연정 내부에서도 논란이 큰 사안으로, 기민·기사연합은 주요 선거 공약 이행이라는 입장인 반면, 사민당은 이전 정부에서 도입한 시민수당 제도를 사실상 되돌리는 데 동의한 셈으로, 사민당 청년조직 Jusos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개혁 반대 당원 투표를 추진 중임.


    - 연방노동사회부(사민당 의원이 장관 역임 중)는 금번 개혁으로 대규모 예산 절감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재정 절감 효과는 제재 강화 자체보다는 취업 확대 및 수급자 수 감소를 통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


        ※ 한편, 바스 노동사회장관의 요구에 따라 기총생활보장금을 완전히 중단하기 전에 수급자에게 직접 대면을 통한 소명 기회를 제공   

           - 다만, 수급자가 동 소명 기회를 거부하는 경우 급여 전면 중단이 가능


③ 연방정부, ‘화학산업 2045 아젠다’ 출범 (BMWE)


ㅇ 연방경제에너지부는 12.15(월) ‘화학산업 2045 아젠다(Chemieagenda 2045)’ 출범 행사를 개최하고, 독일 및 유럽 화학산업의 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착수함.


    - 동 행사에는 주요 화학기업, 연방주 대표, 노조 관계자, 독일화학산업협회(VCI) 인사들이 참석


    - 라이헤 경제에너지장관은 독일 화학산업이 국가 번영과 경쟁력, 기술 선도력을 보장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혁신적인 화학 기술 없이는 고성능 배터리, 백신, 친환경 플라스틱, 청정 생산 공정이 존재할 수 없다고 하고, 금번 출범 행사를 통해 독일이 화학산업을 필요로 하고, 화학산업 역시 핵심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독일을 필요로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


ㅇ 동 출범행사는 주제별 그룹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서, 목표는 2026년 봄까지 기업, 협회, 노조, 연방주와의 논의를 거쳐 ‘화학산업 2045 아젠다’의 구체적인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는 것임.


    - 중점적으로 다룰 세 가지 핵심 분야는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을 포함한 국가 및 유럽 차원의 규제 프레임워크(화학물질 규제(REACH), 배출권 거래제(ETS 1), 국경조정 메커니즘(CBAM) 등), △미래형 기초 화학 분야(CCU/CCS, 생명공학, 바이오매스, 화학적 재활용 기술 등), △혁신과 인공지능(AI) 기반 화학산업 육성(IPCEI-AI, AI-Act, AI 투자, 양자기술 및 클라우드 컴퓨팅, 스타트업 지원 등)


④ EU-Mercosur 무역협정 서명 내년 1월로 연기 (Handelsblatt)


ㅇ EU 정상들은 12.19(목) 브뤼셀 정상회의에서 EU?Mercosur 무역협정 서명을 내년 1월로 연기하기로 합의함.


    - 금번 연기 결정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요청(자국 농민 보호책 강화)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메르츠 총리는 스페인 총리와 함께 지금이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주 내 협정 체결을 주장했으나 최종적으로 연기 결정에 동의


2. 독일 거시경제


① 독일 소비 심리 위축, 저축 성향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Tagesspiegel)


ㅇ 독일의 소비 심리는 연말로 갈수록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저축 성향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함.


    - 소비 위축의 주요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및 연금보험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을 지목


    - 12월 소득 기대 지표는 -6.9포인트로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구매 의향 지수 역시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7.5포인트를 기록


② 연방경제에너지부, 독일 최신 경제 동향 발표 (연방경제에너지부)


ㅇ 독일 경제는 2025년 4분기 초반 전반적으로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경기 회복 국면의로의 전환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음.


    - 산업 생산과 일부 내수 지표에서는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수출 여건, 소비 심리, 고용 시장 전반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흐름이 지속 중


ㅇ 10월 제조업 생산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8%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하였지만, 3개월 기준으로는 제조업 생산이 여전히 감소(-1.5%)하고 있음.


    - 산업별로는 데이터처리·광학기기(+3.9%), 제약(+3.3%), 기계(+2.8%) 부문에서 생산이 확대


ㅇ 10월 독일 수출은 전월 대비 1.2% 증가하였으며, 2025년 1-10월 누적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함.


    - 이는 동 기간 중국(-11.5%) 및 미국(-7.5%)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EU 내 교역이 3.8% 증가하며 이를 상쇄한데 따른 결과


3. 공급망/산업동향/EU


가. 산업동향


① 독일 경제계, 우크리아나 지원 대가로 수주 확대 요구 (Spiegel)


ㅇ 독일 경제계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막대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 수주는 중국, 인도, 튀르키예 기업들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지원과 보상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국 기업에 대한 발주 확대를 요구함.


    - 동유럽위원회(Ost-Ausschuss)의 하름스(Michael Marms) 사무총장은 독일과 EU는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입찰이 가격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비유럽 기업들이 수주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하면서, 독일 경제계가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원한다고 언급


ㅇ 독일 경제계는 향후 우크라이나 지원이 자국 기업에 대한 발주와 보다 긴밀히 연계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동 요구는 12.15(월)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제8차 독-우크라이나 경제포럼 계기 정치권에 전달될 예정임.


    - 아울러 하름스 사무총장은 입찰 과정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하는 독일 기업들이 많다고 하면서 우크라이나 내 입찰 절차의 투명성 강화도 요구


ㅇ 한편 독일과 우크라이나 간 경제 협력은 확대되는 추세로, 독일의 대우크라이나 수출은 2025.10월까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무기류를 제외한 민간 제품 수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② 바이온택, 큐어백 인수 완료 (WiWo)


ㅇ 독일 바이오텍(BioNTech)이 12.18(목) 경쟁사 큐어백(CureVac) 인수를 완료하며 제약업계의 미래 핵심 분야로 평가받는 mRNA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함.


    - 금번 인수를 통해 BioNTech는 mRNA 설계, 제형 개발,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동시에 종양학(온콜로지) 연구 역량도 강화할 계획


ㅇ BioNTech는 인수 과정에서 CureVac과의 수년간 지속된 특허 분쟁도 종결했는바, 양사는 2025.8월 인수 발표와 함께 법적 분쟁을 종결하는데 합의하였음.


      ※ CureVac은 BioNTech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지만, BioNTech는 이를 부인해 왔음.  


나. 하이테크/디지털


① 뮌헨 스타트업 ‘퀀텀다이아몬즈’, 유럽 반도체 산업의 희망으로 부상 (Spiegel)


ㅇ 유럽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대주로 독일 뮌헨의 스타트업 퀀텀다이아몬즈(QuantumDiamonds)가 주목을 받고 있는바, 동 기업은 차세대 반도체 검사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으며, 독일 정부와 바이에른주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확보함.


      ※ 퀀텀다이아몬즈는 2022년 뮌헨공과대학(TUM) 출신인 베르그호프와 브루크마이어가 설립한 기업으로 양자 센서 기술을 활용해 최첨단 반도체 내부의 결함을 비파괴 방식으로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양자 다이아몬드 현미경’을 개발

         - 최근 AI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칩 구조가 최대 40층에 이르는 3차원 형태로 고도화되면서 기존 검사 방식으로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바, 퀀텀다이아몬즈의 기술은 합성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칩 내부의 전기적 신호를 직접 측정함으로써 미세 결함과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 퀀텀다이아몬즈는 뮌헨에 총 1억5,200만 유로를 투자해 반도체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연방정부와 바이에른주가 전체 투자금의 약 50%에 해당하는 총 7,500만 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중 약 80%는 연방정부가 부담


    - 독일 정치권은 금번 투자가 유럽 반도체 산업의 자립도를 높이고, 미국과 아시아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ㅇ 동 기업은 TSMC 및 삼성전자를 포함한 세계 10대 반도체 제조사 가운데 9곳과 함께 개별 칩 단위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수백-수천 개의 반도체가 집적된 웨이퍼 전체를 검사할 수 있도록 기술 확장에 주력하고 있음.


    - 공동 창업자 베르그호프는 기술 상용화가 본격화될 경우 연간 100억-200억 유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언급


ㅇ EU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나, 독일에서 인텔 및 울프스피드 등 미국 기업의 대형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정책 성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음.


    - 이러한 상황에서 퀀텀다이아몬즈와 같은 기술 중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은 유럽형 반도체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사례고 평가


다. 자동차/배터리


① EU, 2035년 내연기관차 전면 금지 사실상 철회 (SZ)


ㅇ EU 집행위는 2035년 이후 내연기관차 신규 등록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배출 상쇄를 조건으로 한 예외 조항을 허용하는 내용의 제도 개혁안을 제시함.


    - 연방정부는 그간 내연기관차 전면 금지가 산업 경쟁력 및 고용에 과도한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금번 개정안은 독일측 입장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결과로 평가


ㅇ 독일 자동차 업계는 금번 개정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및 대체연료 기반 내연기관차를 병행할 수 있는 전략적 여지가 확보되었다고 평가하며 환영하는 분위기임.


② 경제학자들, EU의 내연기관 퇴출 후퇴 강력히 비판 (Spiegel)


ㅇ EU가 2035년 이후 신차 등록에 적용될 CO2 배출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독일 경제학자들은 단기적인 산업 보호보다 기술 혁신과 경쟁력 확보라는 장기적 목표에 부합하는 일관된 CO2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음.


    - 슈니처 경제자문위 위원장은 내연기관 퇴출 연기가 자동차 제조사들이 당면한 위기를 해소하지 못하며 독일의 산업 일자리 보호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퇴출 시점을 미루면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


    - 또한, 동 위원장은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전기차 전환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상황에서 정책 방향이 변경될 경우 기업들에 모순된 신호를 보내게 된다고 우려하고, 독일 제조사들이 내연기관 기술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은 단기적으로는 타당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의미가 없다며 오늘날 아무도 버튼식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비유


ㅇ 독일경제연구소(IW)의 풀스(Thomas Puls) 수석 경제학자는 2035년이 되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내연기관차보다 기술·경제적 측면에서 더 우수한 선택이 될 것으로 전망함.


    - 거시경제연구소(IMK)의 둘리엔(Sebastian Dullien) 경제학자도 독일 자동차 산업의 핵심 문제로 배터리 셀 등 핵심 기술에서의 경쟁력 부족을 지적하고, 문제는 내연기관 퇴출이 아니라 기술적 격차라며, 자동차 기업 경영진이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지, 아니면 산업과 고용의 장기적 이익을 고려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비판


    - 뮌헨 Ifo연구소의 뵐플(Anita Woelfl)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동시에 유지하는 투 트랙 전략은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없다고 비판하며,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미 가솔린차와 디젤차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한 상태라고 지적


③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 2009년 이후 최저 분기 실적 기록 (Handelsblatt)


ㅇ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이 침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독일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지고 상황으로,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 3대 완성차 업체의 올해 3사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함.


    - 회계컨설팅 기업 EY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3사의 3사분기 판매량 및 매출은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였으나, 영업이익(Ebit)은 전년 대비 약 76% 급감한 총 17억 유로에 그치며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


    - 3분기 매출은 약 5,310억 유로로 소폭 증가했으나, 이자 및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약 189억 유로에 그쳐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ㅇ EY 자동차 산업 전문가 갈(Constantin Gall)은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수요 둔화, 미국의 관세 정책, 불리한 환율 환경,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전기차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 구조조정 비용 증가 등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하고,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현재 ‘완벽한 폭풍(perfect storm)’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함.


    - 3분기 기준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업체는 일본의 스즈키(9.2%)이며, 그 뒤를 이어 BMW(7.0%)와 도요타(6.8%)가 상위권을 차지


    - 분석 대상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9%로,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이며, 2023년의 약 절반 수준으로 하락


④ 독일 자동차 업체, 중국산 반도체 의존도 강화 (Handelsblatt)


ㅇ 독일 자동차 업계는 최근 중국계 넥스페리아의 공급 중단 사태로 중국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반도체 조달을 오히려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바, 이는 가격 경쟁력, 공급 물량, 기술 수준에서 중국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임.


    - BMW의 구매 담당 이사는 중국은 대규모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저가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어, 이러한 칩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면서, 중요한 것은 위험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것이고, 중국과의 완전한 디커플링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설명


    - 폭스바겐 및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유사한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한 독일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반도체는 물량, 품질, 그리고 특히 가격면에서 중국을 피하기 어렵다며 하고, 다만 복수 공급처 전략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고 강조


ㅇ 한편, 정치권 및 경제단체들은 유럽 기업들이 중국과의 반도체 거래를 축소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음.


       ※ 최근 중국계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가 미-중 및 유럽과의 무역 갈등 여파로 공급을 중단하면서, 보쉬와 ZF 등 독일 부품업체들이 단축근무에 돌입했고, 일부 완성차 업체는 생산 중단 위기에 직면하는 등 중국 의존의 위험성이 현실화 된바 있음.


    - 메츨러 은행의 한 분석가는 중국산 반도체는 경제적으로는 합리적이나 전략적으로는 매우 위험하다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중국산 반도체 의존은 구조적인 딜레마라고 지적


    - 컨설팅사 어드바이스(Advyce)의 반도체 전문가는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가격에서 몇 센트를 아끼려다 공급 차질로 인한 생산 중단을 겪을 경우, 수십억 유로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


    - 라이헤 경제에너지장관은 여전히 단일 공급 전략을 고수하는 기업들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본인이 경영자라면 구매 책임자를 해임했을 것이라고 언급


⑤ 폭스바겐, 자체 배터리 생산 개시 (Spiegel)


ㅇ 폭스바겐(VW) 그룹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는 12.18(목) 잘츠기터 공장에서 배터리 셀 생산을 개시한바, 폭스바겐은 이를 통해 전기차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망 통제력을 강화할 계획임.


    - 현재 잘츠기터 공장의 생산 규모는 하루 수백 개 수준으로 제한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루 6만-7만 개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계획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20기가와트시(GWh)로, 이는 약 25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 가능한 물량에 해당


    - 파워코는 동일한 설계의 배터리 셀 공장을 스페인 발렌시아 및 캐나다 세인트토머스에도 건설 중이며, 두 공장은 각각 2026년과 2027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


        ※ 테슬라 역시 독일 내 배터리 셀 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유럽 내 배터리 자립 및 주도권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


ㅇ 폭스바겐 그룹의 블루메 CEO는 유럽 자동차 업체로서는 최초로 배터리 셀의 자체 개발 및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하고, 이는 유럽 산업을 위한 강력한 기술적 신호이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함.


    - VW에 따르면 배터리는 전기차 제조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향후 전체 전기차의 최대 80%에 적용 가능한 통합 배터리 셀을 도입해 대량 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


라. 방산


① 퀀텀 시스템즈, Fernride 인수로 군수 물류 자동화 분야 진출 (Handelsblatt)


ㅇ 독일의 방산·드론 전문기업 퀀텀 시스템즈(Quantum Systems)가 모빌리티 스타트업 페언라이드(Fernride)를 인수하며, 자율주행 기반 군수 물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함.


    - 금번 인수로 퀀텀 시스템즈는 기존 무인항공기(UAV)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지상·해상·공중을 포괄하는 자율 군수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


    - 양사는 2026년 상반기 중 첫 공동 제품 출시를 목표로 기술 및 조직 통합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미 복수의 군 당국과 관련 협의를 진행 중


       ※ 퀀텀 시스템즈는 2025년 기업가치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독일 방산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으며, 최근 독일 연방군으로부터 정찰 드론 약 750대 추가 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음.


② 캐나다 방산업체 Galvion, 독일 연방군 전투 헬멧 대형 계약 수주 노려 (Handelsblatt)


ㅇ 캐나다 방산업체 갈비온(Galvion)은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협력해 독일 연방군의 대규모 전투용 헬멧 조달 사업에 입찰 제안을 제출함.


    - 동 사업은 30만 개 이상의 전투 헬멧을 수년에 걸쳐 공급하는 수억 유로 규모 계약으로, 갈비온은 이미 2020년 이후 약 31만 3천 개의 헬멧을 연방군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파트너십 종료 이후 금번 입찰에는 새로운 협력 구조로 참여


ㅇ 갈비온은 계약을 수주할 경우 독일 내 신규 생산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이를 유럽 내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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